[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개방혁신형 R&D 지원사업의 지역별 지원 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광주 지역 개방혁신형 R&D 지원금은 전체 1조 6,900억원 중 1.7%인 290억원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울산은 222억원, 제주 80억원, 세종 52억원으로 광주와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경기도와 서울, 인천에는 각각 5,286억원과 2,729억원, 590억원으로 전체 지원금의 51%가 집중됐다.
중소기업 개방혁신형 R&D는 중소기업 상용화기술개발, 지역중소기업공동수요기술개발 등 9가지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역 중소기업과 정부 기관, 대학‧연구소의 공동 R&D 기술개발을 통한 지역 중소기업 기술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송갑석 의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 제고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R&D 지원금의 지역 불균형 문제는 심각한 고질병”이라며 “정부 지역균형뉴딜 성공의 주축이 되는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R&D 지원을 통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1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