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 평도 갯바위 고립자를 민간어선이 신속히 발견해 고립자 4명을 구조한 낚시어선 선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5시 33분께 여수시 평도 갈퀴섬 관청여 갯바위에서 낚시중 파도가 높아 위험하다며 신고 접수됐다.
신고접수한 해경은 인근 경비함정 출동과 동시에 사고현장과 가장 가까운 민간어선에 구조협조요청을 했다.
해경은 현장 도착 후 경비함정의 단정을 내려 수색을 하던 중 구조협조요청을 받아 함께 수색하던 낚시어선 A호(9.77톤, 고흥선적)가 갯바위 고립자 4명을 발견하고 무사히 구조했다.
낚시어선 A호 선장 서성원(55세)씨는 나로도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활동중이며, 해양경찰의 협조요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신속한 구호조치에 앞장섰다.
서 선장은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일원으로 해상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다면서 고립자를 빨리 발견해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하만식 여수해경서장은 이날 오후 3시께 고흥 나로도파출소에 방문하여 서성원 선장의 적극적인 협조에 고마움을 표하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시 민간구조세력의 협조 덕분에 신속한 상황대응과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수 있다” 며,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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