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해지는 요즘 야외 활동중에는 쯔쯔가무시증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쯔쯔가무시는 대표적인 가을철 발열성 질환으로, 산이나 들에서 주로 서식하는 병원체에 감염된 털 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전체 환자의 90%이상이 9월에서 11월에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한다.
풀숲에서의 야외 활동이나 캠핑 또는 등산, 야생식물 채취, 감따기 및 밤 줍기 농작업 지원, 주말농장을 가꿀 때에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쯔쯔가무시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며,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두통, 발열, 오한, 구토, 발진,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털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된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긴팔, 긴 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을 구분해서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사이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고, 옷을 털고 세탁하도록 한다.
무더위가 조금씩 물러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야회활동계획이 있다면 사전에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가족 모두가 준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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