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진도군이 적극 행정을 실천한 박범준, 박윤숙, 김상민씨를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선발했다.
23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 정책 추진을 통해 군민의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적극 행정을 실천한 공무원 3명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선발했다.
박범준 팀장(진도항만개발과)은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 인근에 3개 마을 어촌계 면허지가 포함되어 주민들 사이에 극심한 갈등이 발생해 사업 추진이 지연되자 각 마을에 상주하면서 주민회의 개최 등을 통해 어업권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가능하게 해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박윤숙 팀장(진도군 보건소)은 접종 대상자 사전 예약 콜센터 운영과 백신접종센터 구축과 함께 질병관리청과 해군, 전남도와 협의해 해군함정에서 의료기관이 없는 관매도 등 24개소 무의 도서 주민들의 백신 접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실시했다.
김상민 주무관(경제마케팅과)은 한전, 민간통신사와 협의를 통해 LPG 배관망 보급사업, 전선 지중화 사업, 진도읍 시가지 주요도로 밝은거리 조성사업을 통합 추진해 이중굴착을 방지해 2억원의 예산 절감하고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 했다.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은 1차 실무심사를 거쳐 선정된 후보에 대해 새로 도입된 직원투표와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진도군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의 2차 발표심사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3건의 사례는 군민 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난이도 및 확산 가능성 등 평가지표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군민 체감도 부분에서 모두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진도군 행정과 관계자는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게 장기교육 우선선발, 성과상여금 S 등급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업무를 추진하는 적극행정 제도가 공직사회 전반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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