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나주시는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열린 ‘2021년 생명사랑 챌린지 경연대회’에서 공산면 사동마을(사진)이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극단적 선택에 대한 인식 변화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전라남도 주최,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지난 8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챌린지 참여는 자살예방·생명사랑을 주제로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돼 생명사랑 관련 문구 및 자살예방 로고송(그래도 괜찮아)의 피켓, 현수막 등을 들고 사진을 찍어 제출하는 방식이다.
공산 사동마을 주민들과 경찰서,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30여명은 ‘그래도 괜찮아, 함께하는 마음’이라는 문구를 한 글자 씩 새겨 넣은 우산을 펼쳐 하트 모양을 만들어 생명사랑 의미를 표현해 우수상과 포상금 70만원을 수상했다.
시는 사동마을과 함께 이번 챌린지 경연에 참여한 공산 상구마을, 산포 마성마을 주민들의 챌린지 참여 영상을 제작해 시청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영상에는 시청 직원들의 챌린지 준비 과정과 마을 주민들의 참여 소감 인터뷰, 사진 등이 담겨있다.
나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생명사랑 챌린지 활동을 통해 극단적 선택 예방 홍보와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명지킴이, 정신건강 선별검사, 극단적 선택 고위험군 관리, 정신질환 치료비 지원 등 지역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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