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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벌벌 떨지말고 극복하세요 ! - 영광119안전센터 소방사 정찬우
  • 기사등록 2021-09-14 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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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폭염이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여름은 작년보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벌이 활동하는 시기가 당겨지고 있다! 벌초 및 성묘의 계절 무더위 여름 늘어나는 벌집 무서워하지 말고 극복하자!

 

소방서에 벌집제거를 요청 시에 소방서에서는 벌집제거 출동이 접수되면 출동지령을 정확히 청취하고 현장 정보를 파악한 다음 신고자와 통화하여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벌집제거에 필요한 개인안전장비 및 장구류를 챙겨 출동한다. 

 

벌집제거 현장에 도착하면 현장 소방대원은 벌집 보호복을 착용 후 수압이나 벌집제거용 살충제 및 (불가피한 상황 시 화염)을 이용하여 벌집을 제거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화염 사용 시 화재 발생 및 공중 작업 시 추락주의 등 주변에 개인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2차 피해 발생에 우려가 있다. 

 

소방관이나 전문가가 벌집제거를 완전하게 한다 하여도 벌집 밖으로 나갔던 벌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이유로 2~3일 정도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니 주의하여 관찰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한 상황이라 벌에 쏘였다면 자신의 몸 상태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 만일 자신이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림, 구토, 설사, 어지러움, 전신 두드러기 등 쏘인 부분이 심하게 부어오르면서 호흡곤란이 있다면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거나 119에 신고하여 처치 받아야 한다. 

 

벌독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사람의 79%는 벌 쏘임 후 1시간 이내 사망할 확률이 높다. 말벌의 독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한 병원치료가 우선적이다.

 

추석 전 휴일에 벌초·성묘 및 등산을 가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벌 쏘임 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출 전 개인 복장 및 안전에 신경 써서 벌 쏘임 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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