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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제2기 곡성 자치배움터 운영 시동
  • 기사등록 2021-09-08 11: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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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8월 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곡성읍, 옥과면, 죽곡면에서 제2기 곡성 자치배움터 교육(이하 ‘자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교육에 앞서 곡성군은 주민들이 어떤 자치교육을 원하는 지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조사 결과를 반영해 실질적인 자치를 위해 예비 주민자치위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초역량과 기본소양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곡성군은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지방자치의 주체라는 명확한 인식이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죽곡면에서 문병교 前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장이 주민자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교육을 시작했다. 이어 주민자치 갈등 관리방안, 주민자치회 운영의 필요성, 주민자치 추진 정책 방향과 성공적인 주민자치회 운영을 위한 추진 사례, 주민자치회 운영방식의 이해 등을 교육했다. 현재 죽곡면 주민자치회에는 회당 2시간씩 총 10시간의 교육을 마친 상태로 제2기 죽곡면 주민자치회 출범을 위해 위원 구성을 준비 중에 있다.

곡성읍에서는 8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직장인 등 다양한 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평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야간 시간대에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옥과면에서는 9월 6일부터 9월10일까지 교육을 운영한다.

곡성읍과 옥과면에서는 주민자치를 이해하고 실제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주민자치 이해를 위한 기본 소양 교육으로는 주민자치회의 역할과 운영 원리, 주민자치 모델과 운영사례, 농촌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 우리 읍면 주민자치의 미래모습 상상하기 등이 진행된다. 실질적인 주민 자치 실현을 위한 방법론으로는 비전 구상 퍼실리테이션 실습, 주민자치 활동 아이디어 수집 퍼실리테이션 실습, 지역공동체 활동 사례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마을 공동 의제와 지역 현안를 발굴하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자치역량을 갖추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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