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명현관 해남군수는 10일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한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강력한 방역대응으로 감염병 확산을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해남군에서는 지난 7월 6일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타지역을 방문한 주민 2명이 9~10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명군수는 군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전국적인 4차 대유행에도 안전지대를 지켜온 해남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어 대단히 안타깝다는 마음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2주간 연장된 현 시기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방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확진 사례가 모두 타지역 방문을 통한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인 점을강조하고, 타지역 방문자제는 물론 자녀·친인척 등 타지역 거주자와의 접촉 최소화, 가족이라 할지라도 5인부터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호소했다.
명군수는“이번 감염에서 보여지듯 휴가철 타지역의 해남 방문자가 늘고 있고, 가족모임 등을 통해 타지역 거주자와의 접촉이 증가하면서 지역내 감염으로 이어지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잠시의 방심도 버리고 철저한 방역의 고삐를 다시한번 다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군민들의 1차 백신 접종율이 60%를 돌파했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돌파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접종완료자라 할지라도 실내외 어디서나 마스크 쓰기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남군은 이번 확진자에 동선 파악과 함께 접촉자 분류, 동선내 방문자에 대한 검체를 채취 중으로, 자택 및 방문장소 등에 대한 소독조치를 완료하는 한편 재난안전문자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진자 동선을 안내, 동선이 중복되는 주민들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군민의 안전과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군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개인방역에 각별히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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