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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소방서, 벌집 제거 출동 잦아 … 벌쐬임 주의 당부 -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도움요청해 제거토록
  • 기사등록 2021-08-05 16: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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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소방서 구조대는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경 고흥읍 풍양면 율치마을 안길 전봇대에 벌집이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주택의 처마 밑에 자리한 말벌집(이하사진/고흥소방서 제공)

구조대원은 벌집보호복 등 안전장구를 착용 후 전봇대에 형성된 축구공 크기의 벌집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고흥소방서(서장 박상진)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지금까지 관내 벌집제거 건수는 76건에 달하고 시기적으로 벌집이 커지는 7월부터 9월 사이에 출동건수가 급증 할 것으로 예상했다. 

119구조대원이 주택가 전주에 있는 말벌집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야외활동시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벌을 자극하는 화장품, 향수 등의 사용을 자제하며 소매가 긴 밝은 색의 옷을 착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형우 구조대장은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벌들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주위의 말벌집을 본다면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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