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소재 장원건축사무소(건축사 정원장, 55세)에서는 지난 23일 고향 작천면‘까치내 문화나눔터’ 서예실 환경정비공사 시행 후 벽걸이 TV, 1대를 기증했다.
지난 2005년 한국메세나협의회가 작천면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총 2억 4천여 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축한 까치내 문화나눔터 1층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서예실과 전시실, 청소년실 등이 들어섰고, 2층에는 연극, 음악회가 열릴 수 있는 문화공연장으로 꾸며졌었다.
작천면에서는 6월 4일부터 10일까지 1천 67만 원을 들여 까치내 문화나눔터 서예실을 새롭게 단장했으며, 공사를 설계했던 건축사 정원장씨가 고향어르신들을 위해 벽걸이 TV 1대를 기증함으로써 한층 더 유익한 문화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정원장 건축사는“이번 까치내 문화나눔터 환경정비 사업으로 서예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회원 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방선 작천면장은“코로나19로 여러 모임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이 축소된 가운데에도 주민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까치내 문화나눔터에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의 서예실이 마련되어 뜻 깊다.”며,“주민 누구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사를 설계하고 TV도 기증해주신 정원장 건축사의 고향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나눔터의 기존 TV는 설치된 지 오래되어 화질이 좋지 않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시청에 불편이 있어왔다. 강진/김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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