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이두행, 아래 도공 광전본부)는 여름철운전자들의 졸음운전 사고예방을 위해 6월 2일부터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생수얼음을 하루 100개씩 제공하는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생수얼음은 ex화물차라운지(수면, 세탁, 샤워 등을 할 수 있는 24시간 열려있는 휴게공간)가 있는 순천완주선 오수휴게소 양방향 주유소에서 제공하며, 오후 1시부터 5시와 자정부터 새벽 6시에 방문하는 화물차는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8월 31일까지 평일에만 시행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18~’20)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582명 중 화물차 사망자가 302명(51.9%)으로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졸음ㆍ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는 240명(79%)으로 화물차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용 화물차는 전체 화물차 등록대수의 11.8%에 불과하지만 최근 3년간 사망자는 201명으로 비사업용 101명의 두 배에 달한다. 사업용 화물운전자의 경우 장시간, 장거리 운전으로 졸음운전에 취약하며, 낮은 수익구조로 인해 과로·과적·과속 운행에 노출된 것이 사업용 화물차 사망자 수가 많은 원인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개정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맞추어 2시간 연속운전 시 15분 이상 휴식의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휴게시설 확충과 더불어 ‘생수얼음 제공’, ‘휴식-마일리지’ 도입 등 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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