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광주천 일원에서 생물을 탐사하는 ‘바이오블리츠(BioBlitz)’를 추진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바이오블리츠는 1996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최초로 시작된 생물 조사활동으로, 짧은기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해당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조사하는 참여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과 생물전문가가 함께 진행하는 탐사활동으로 지난 5월 29일 광주천변 일대에서 각종 생물종을 찾아 기록하고 목록 및 지도를 만드는 생물과학탐사 형태로 진행됐다.
광주천변(동천동, 쌍촌동) 일원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우려하여 4개의 거점을 지정하여 10개팀으로 구분, 10명 이내의 팀별활동으로 실시하였다.
‘우리동네 물길살리기 광주천 바이오블리츠’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문가 현장탐사 영상교육(Talk) 프로그램과 식물, 곤충, 조류, 어류, 양서‧파충류의 총5개 분과 10개팀으로 나눠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탐사하는 걷기(Walk) 프로그램으로, 원활한 탐사를 위해 현장에서 바이오블리츠 모자, 조사표, 확대경 등이 들어있는 탐사키트 또한 지급했다.
동천동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 학부모 A씨는 “바이오블리츠는 광주에서 평소에 잘 볼 수 없었던 특별한 환경체험 활동이었다며, 아이들에게 광주천의 소중함과 다양한 생물서식이 환경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줄 수 있는 기회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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