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못 . 3 - 김종구
  • 기사등록 2021-05-21 10:18:51
기사수정

못이 운다

남의 가슴에 박혀

제 가슴 쥐어짜며

숨죽여 운다

 

소리 내지 못하고

온몸으로 우는

못의 울음소리는

애가 녹은 피가 묻어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0279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error: 관리자에게 문의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