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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 정규직 고용 전환 등 청년 지역 정착에 기여 - 사업 종료 대상 44명 중 35명(79.5%)이 채용돼 유통 전문가로서 꿈 펼치게 돼
  • 기사등록 2021-05-20 19: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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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지역 농수산물 유통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시작한 전남 청년 스마트 농수산 유통활동가 육성사업(이하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의 참여기업이 지원 기간 종료 후에도 참여 청년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하는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은 전라남도가 운영 중인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으로 도내 20개 지자체와 연계해 청년 174명이 2년간 현장 실무 경험을 쌓고 유통전문가로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청년은 2019년 3월부터 목포수협, 순천로컬푸드 등 전라남도 관내 81개 농.수.축협과 로컬푸드 사업장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들은 그동안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접하거나,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유통산업에 대해서 현장 경험을 통해 실무를 익혔다. 이 뿐만 아니라, 진흥원에서 마련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NCS 채용에 대비하는 교육을 받거나,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기초교육 과정을 통해 유통활동가로서 역량을 키워나갔다.

최근 영암 민물장어양식수협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김두천 씨는 “유통활동가 정규직을 위해 시험 과정 규정집 학습 등을 병행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며 “좋은 기회에 좋은 곳에서 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전남 청년 내일로 유통사업가 육성 사업의 좋은 사례가 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풍부한 농수산물이 생산되고 있지만,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환경과 유통환경에 대응할 인재 양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현장에서는 이번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이 새로운 유통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일자리 문제로 지역을 떠났던 청년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진흥원 이준근 원장은 “지원사업 기간이 종료된 뒤에도 안정된 일자리로 고용을 약속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수산 유통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연말까지 산·학·연 마케팅 전문가를 중심으로 청년활동지원단을 운영하고, 지역 농수축협 상품 브랜딩 및 홍보&마케팅을 통해 신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유통 활동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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