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신명근)이 유방암과 위암 치료 평가에서 국내 최고등급을 받아 '유방암·위암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꼽혔다.
유방암은 7회 연속, 위암은 5회 연속 1등급을 받으면서 ‘전국 최고 암특화병원’의 명성을 이어갔다.
16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9년 유방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7차 적정성 평가’에서 99.69점을 획득,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12년 이후 시행한 7차례 평가에서 모두 최고등급을 받아 7회 연속 최우수등급 행진을 이어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유방암 진단과 수술, 항암 치료 등 일련의 과정에서 영상의학과‧병리과‧진단검사의학과‧성형외과‧방사선종양학과‧종양내과‧재활의학과 등과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을 확립, 국내 최고 수준의 수술‧치료를 자랑하고 있다.
또 병원내 전남지역암센터와 연계, 환자·보호자들과의 소통도 활발하다. 유방암 예방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은 물론 각종 교육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유방암 환우들의 모임인 ‘백일홍회’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아, 5년 연속 1등급을 이어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위암 평가지표인 ▲전문인력 구성 여부 ▲절제술 전 진단적 내시경 검사 기록률 ▲내시경 절제술 치료 내용 기록 충실률 ▲불완전 내시경 절제술 후 추가 위절제술 실시율 ▲병리진단 보고서 기록 충실률 ▲위절제술 후 수술 기록 충실률 ▲국소 림프절 절제 및 검사율 ▲위암에 대한 근치적 수술 비율 ▲수술 후 8주 이내 권고된 보조 항암화학요법 실시율 ▲권고된 보조 항암화학요법 실시율 등 모든 분야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전원도시 속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암치유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이 심평원 ‘적정성 평가’에서 입증되고 있다”며 “친환경 인프라, 국제 수준의 의료질 등 화순전남대병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살려 환자중심 의료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내 암 발생률 1위인 ‘위암’과 여성암 발생률 1위인 ‘유방암’에 대한 치료가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적정성을 평가하고 결과를 공개, 국민이 스스로 병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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