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날이 남아있는 날보다
많다는 것을 알았을 때
치장에 무디어질 만큼
어떤 나이에 접어들었을 때
젊은 그들처럼
사랑을 그리워한다는 것을
비로소 삶이 선물임을 알게 되고
시간의 의미를 묻게 되고
긴 장마에도 떡갈나무 잎처럼
햇살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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