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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속보] 고흥, 코로나19 확진자 15명 발생 확산 일로 - 전직원•접촉의심 주민 대상 검사 실시…추가발생 우려 돼
  • 기사등록 2021-05-03 1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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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방역당국에 따르면 휴일인 2일 고흥군청 직원 A씨가 확진자로 판명됐다 며 문자메시지를 통해 직원들과 A씨와 이동동선과 겹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고흥군방역대책본부에서 보낸 코로나 감염환자 발생 관련 문자(이하사진/강계주)

최초 확진자인 군청직원인 A씨는 지난 4월 29일 밤부터 발열과 기침을 동반한 몸살증상이 나타나자 보건소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2일 양성으로 판명됐다.


방역당국은 A씨를 즉시 격리수용하고 A씨의 근무부서를 포함한 전직원들과 직•간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A씨와의 접촉한 사람들과 A씨가 다녀간 업소들에 대한 출입제한과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군민들에게 가급적 외출을 금지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대군민 홍보를 실시했다.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를 방문한 사람들이 타고온 차량들이 정문앞 도로까지 늘어서 있다

고흥군방역대책본부는 2일 하룻동안 1천2백여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에 검사의뢰 한 결과 밤새 또 1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음으로서 3일 아침까지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흥군은 2일 긴급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방역대책상황실을 개설해 사태에 대처하는 한편, 군청사의 출입을 통제하고 긴급 문자메세지와 마을방송을 통해 군민들에게 외출자제를 당부하면서 버스터미널과 시장 등 다중이용 장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늘어선 군민들

또한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신속한 검사를 위해 고흥읍에는 박지성공설운동장에 도화면에는 도화베이스볼파크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해당지역주민들의 검사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고흥교육지원청은 2일 고흥관내 확진자가 발생됨에 따라 관내 38교 학교장에게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고흥읍 소재 학원생들의 건강도 체크토록 하면서 이상 상황발견시 보고를 요구하고 철저한 방역을 당부 했다.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가검물을 채취중인 소방관

또한 5월 3일~4일 고흥읍내에 소재한 고흥푸른꿈유치원, 고흥동초, 고흥중, 고흥여중이 원격수업에 들어갔고, 고흥관내 학부모연합회와 현재 상황을 공유하며 학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A씨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고흥농협하나로마트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이어 2일 매장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치고 전직원들의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으로 판명이 남에 따라 3일부터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정상영업을 실시한다면서 매장 방문시는 반드시 마스크착용을 해 줄 것과 발열, 기침 등 이상 징후가 있을 때는 방문을 삼가 해 줄 것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임시 선별검사소 설치 안내 문자

고흥군보건소 관계자는 “고흥지방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무증상 환자가 발생되고 있다”며 “군민여러분께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착용과 손씻기 등을 철저히 해 주시고 아울러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세가 있을 시는 즉시 보건소선별진료소(☎ 061-830-6633)로 신고와 함께 방문해 검사를 받으실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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