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박용준 선수
[전남인터넷신문]귀화 당구선수 박용준이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의 바람을 일으켰다.전라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는 박용준(전남당구연맹)이 27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21 제9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남자부 스누커 결승에서 국내 1위 허세양(울산)을 3:1(39:37, 50:43, 21:33, 43: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국출신 귀화선수로 지난해 전남당구연맹 소속으로 등록한 박용준은 등록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생애 첫 출전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제대로 알리게 됐다.
여자포켓 랭킹 1위 서서아는 여자부 포켓 10볼에서 인천체육회 박은지를 8: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장문석과 조를 이뤄 출전한 혼성부 포켓9볼 단체전에서는 준결승에서 대구연맹의 최성욱-진혜주 조에 3:8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까지 추가했다.
형제 대결로 주목받은 김행직은 남자부 3쿠션 개인전 4강에서 친동생 김태관(화성시체육회)를 만나 24:50으로 패하면서 3위로 대회를 마감했고, 장문석도 남자부 포켓10볼 개인전 준결승에서 고태영(경북)에게 8:9로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재무 회장은 “박용준 선수의 생애 첫 전국대회 금메달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전남소속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선수에게 이번 우승이 큰 의미가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 전남을 대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당구선수로 명성을 널리 떨칠 수 있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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