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민주적인 학생자치문화 정착과 학교 현장의 주인공인 학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관내 초・중・고 학생 대표 와 교육장과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정희 교육장(정면 왼쪽)이 학생대표들과의 대화를 주재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 날 행사는 학생 연합회 구성을 위한 제1차 정기회로 연합회 임원단 선출과 학교별 연합회 활동 내용을 자유로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
 
각 학생 대표들은 ▲ 학교 동아리 지원금 확대 및 차등 지급 ▲ 세면대 온수기 설치 ▲ 학교 앞 횡단보도 및 신호등 설치 ▲ 운동장 인조 잔디 공사 등 다양한 의견을 내며 학생 대표로써 더 나은 학교 생활을 만들기 위하여 목소리를 냈다.
 
교육장과의 대화에 참석한 한 학생은 “평소 멀게만 느꼈던 교육장님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교직과 관련된 꿈을 가지게 되었다.”며 “우리 학생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들어주시고 답변해주신 교육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정희 고흥교육장은 “학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이번 간담회를 열게 되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고흥 지역 학생들만큼은 철저한 개인 위생과 방역으로 현 상황에 위축되지 않고 학생의 본분에 충실히 활동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하겠다”며 학생 대표를 격려하면서 “학생들의 대화에서 나온 각각의 의견들이 구체화 되고 실현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항상 교육장실을 열어 놓고 소통과 공감의 대화를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하는 것으로 이번 간담회를 마무리 하였다.

학교지원센터 생활인권팀 관계자는 앞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자치 캠프’와 학생 대표를 대상으로 ‘스포츠 평화 캠프’를 통해 평화 리더 양성을 위해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