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첨단고 태권도부가 21~28일 열린 2021년 전국종별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2008년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28일 첨단고에 따르면 그동안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동메달 2개에 그치는 등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대회로 태권도 신흥 명문고로 부상했다.
여자 핀급 경기에 출전한 첨단고 3학년 김하은 학생은 고등학교 진학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학년 이준범 학생은 남자 밴텀급 경기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미들급에 출전한 1학년 박준영 학생과 밴텀급에 출전한 1학년 최재민 학생은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첨단고 태권도부는 지난해까지 인근 체육관을 빌려 사용하는 등 훈련 여건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초 태권도 전용 체육관이 첨단고 내 준공됐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최적화된 시설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고, 향후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천곡중 등 인근 태권도부도 함께 훈련하는 등 지역 청소년 태권도 연계 육성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기대와 요구에도 적극 부응하고 있다.
첨단고 김형철 교장은 “작년 초부터 경쟁력 있는 태권도부 육성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다”며 “전호중 감독, 신원일 코치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동계 전지훈련과 개인 훈련 관리를 통해 선수 기량 향상에 최선을 다해줬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고 따라와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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