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안명숙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관내 효천지구 주변 거주민들이 대촌천과 수춘천 수변을 따라 자연의 풍광을 즐기고 있는 그린남구 벨트길에 편의시설이 추가로 설치된다.
남구는 23일 “대촌동과 효천지구 일원에 조성된 그린남구 벨트길에 사업비 4,000만원 가량을 투입해 쉼터용 테크와 벤치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린남구 벨트길은 지난 2016년부터 개발제한구역 내 천변의 자연 생태환경을 활용해 친환경적 생태 탐방로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만든 산책로로, 지난 2018년 초에 완성됐다.
산책로는 대촌천과 수춘천 수변을 따라 2개 코스로 구성됐다.
대촌천 코스는 포충사 앞에서부터 효천1지구 인근 임암교까지 2.5㎞ 이어져 있으며, 수춘천 코스는 포충사 앞에서 빛고을공예창작촌까지 2㎞ 구간이 연결돼 있는 상태다.
남구는 조성 당시 대촌천과 수춘천 물길을 따라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식재했으며, 산책로를 찾은 주민들이 쉴 수 있도록 데크 전망대를 비롯해 벤치를 설치된 바 있으며, 이번에 효천1지구에 거주민들의 사업 제안에 따라 추가 편의시설을 보강할 방침이다.
그린남구 벨트길 편의시설 보강 공사는 오는 5월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산책로 구간 2곳에 뙤약볕을 피하거나 그늘에서 여러 사람이 편히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그늘막 기능을 갖춘 데크형 벤치가 설치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그린남구 벨트길은 효천1지구 주변 거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트레킹 코스로, 사시사철 변화하는 대촌천과 수춘천 주변의 다양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며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친환경 산책로로 가꿔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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