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진도군이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증상과 관계없이 무료로 실시한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검사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의 무증상 감염과 잠복 감염 전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조치이다.
군은 확진자의 접촉자, 해외 입국자, 의사 소견에 따른 유증상자, 국내 집단발생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주민만 무료로 시행했던 코로나19 검사를 무증상자와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도 무료로 실시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은 진도군 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역학조사 없이 검사받으면 되고 결과는 검사를 받은 날부터 1~2일 후에 문자 메시지로 통보된다.
진도군 보건소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코로나19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2회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보육시설, 예식장 등 다중시설 종사자에 대해서도 선제검사를 완료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무증상 감염이 많은 코로나19 특성상 지역 내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무료로 검사를 확대 실시한다”며 “타지역을 자주 방문하거나 외부인과 접촉이 많은 군민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무료 선별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관내 외국인 고용 사업장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최근 무료 선제 검사를 실시, 1인 이상 외국인 고용사업장 378개소 1,431명을 검사해 전원 음성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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