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정길 기자]목포대(총장 박민서)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강봉룡 사학과 교수)는 장보고글로벌재단 목포지회(지회장 이경태 세한대 교수)와 공동으로 4월 16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제1기 목포 장보고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완도 청해진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해상무역을 주름잡았던 장보고대사의 글로벌 해양 활동의 업적을 서남권의 중심 도시 목포에서 재조명하고 전국과 세계로 확산시킨다는 취지다.
장보고대사를 목포권의 글로벌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공동의 사표로 삼고, 목포권이 ‘세계 섬의 수도’로 도약하기를 바라는 희원도 함께 담았다.
아카데미는 답사를 포함하여 5강으로 진행된다. 4월 16일 개강식에는 김종식 목포시장과 천득염 한국학호남진흥원 원장의 축사에 이어, 김덕룡 장고보글로벌재단 이사장의 <장보고와 21세기>, 김성훈 초대 이사장의 <목포 글로벌도시의 비전과 장보고?김대중> 미니 강연이 이루어진다.
둘째 주(4월 23일)에는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의 <글로벌 시대에 돌아보는 목포의 개항>,
셋째 주(4월 30일)에는 양세영 세한대 교수의 <목포 화교, 동아시아 허브 항구로 오다>,
넷째 주(5월 7일)에는 강봉룡 목포대 교수의 <장보고의 글로벌 해양활동과 ‘목포권’>을 주제로 강연이 각각 진행된다.
그리고 다섯째 주에는 요일을 바꿔 5월 15일(토)에 <개항기 목포의 국제적 공간과 근대문화유산> 주제의 답사가 최성환 목포대 교수의 안내로 아카데미 참석자들과 함께 진행된다.
이경태 목포지회장은 “장보고 아카데미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서남권의 두 영웅 장보고와 김대중이 대면하는 의미도 있다.”라고 전제하고, “제1기 목포 장보고아카데미는 목포의 글로벌도시 비전을 조명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준비되었지만, 앞으로는 목포에 한정하지 않고 서남권의 과거 역사를 성찰하고 서남권 공동의 글로벌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주제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1기 목포 장보고 아카데미는 장보고글로벌재단과 목포문화원이 주최하고 목포대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와 사학과가 주관하며, 한국학호남진흥원의 후원과 목포시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참석자를 50명으로 한정하여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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