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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021 세계경제 규모 10위, 1인당 GDP 이탈리아 앞질러
  • 기사등록 2021-04-08 08: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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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형 코로나 영향 아래서도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세계경제 규모가 두 단계 상승한 10위에 올랐다는 정부 분석이 나왔다.

지난 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IMF(국제통화기금) World Economic Outlook(세계경제전망) 한국의 성장률 특징 및 의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는 세계 10위로 2019년(12위)에 비해 두 계단 상승했다.

올해 우리나라 보다 순위가 높았던 브라질과 러시아를 앞질렀다.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3만1497달러(약 345만7110엔)로 이탈리아의 3만1288달러(약 343만6048엔)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기획재정부는 "신형 코로나팬데믹(세계 대유행)에 효과적·신속히 대응하면서 경제 영향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신형 코로나 감염 확대로 인한 마이너스 성장의 기저 영향을 뺀 20202021년 평균 성장률이 한국(1.3%)이 선진국 그룹(0.2%)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주요 20개국(G20) 중 8개국만 신형 코로나 위기 이전 국내총생산(GDP)으로 회복될 전망이며 이 중 선진국은 미국 호주 한국 등 3개국이라는 점도 부각시켰다.

또 수출.생산 등 지표 개선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우리 경제는 분기 GDP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중 위기 직전(2019년 4분기)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GDP가 1~2분기 0.6%씩 성장하고 있는 경우를 상정했을 때, 2분기 GDP는 2019년 4분기 수준(468조8000억원 "약 46조엔", 계절조정)을 웃도는 계산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올해 성장률 반등폭(2021년 성장률2020년 성장률)도 한국이 선진국 그룹에 비해 매우 크다고 보면서도 20202022년 3년 평균 성장률도 한국(1.8%)이 선진국 그룹(1.4%)을 웃돌 것이라고 지적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 마이너스 성장당 올해 성장률 반등폭은 한국이 3.6, 선진국은 1.1로 한국이 선진국을 앞선다.

홍 부총리는 대외의존도(2020년 60.1%)가 높은 한국은 최근 세계경제 회복 강화에 따른 가장 큰 수혜국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미국 경제의 강한 회복 흐름은 한국의 수출‧투자 회복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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