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안명숙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또래 청년끼리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강사가 청년에게 노하우 등을 전달하는 청년강좌 시리즈를 연달아 선보인다.
관심 분야가 동일한 청년들끼리 소규모 그룹을 형성해 소통과 교류를 하며 자신의 진로 설계와 역량을 키우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남구에 따르면 관내 청년들의 거점 공간인 청년와락에서 오는 8일부터 7월까지 청년강좌 프로그램이 연이어 진행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청년강좌는 ‘청년 마을路’와 ‘재능의 상품화’, ‘가죽공예’ 3가지이며, 각 강좌별 참여 인원은 10명 가량이다.
먼저 ‘청년 마을路’ 강좌는 오는 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된다.
마을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마을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이를 통해 마을청년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과정을 담고 있다.
참가 청년들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마을사업의 세부계획을 작성하고, 팀별 활동과 토론을 통해 최종 사업기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재능의 상품화’ 강좌는 상품 기획부터 제품을 양산하기 전에 시제품을 제작하는 목업 디자인, 문화상품 제작을 위한 자료조사, 상품 마케팅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진행되며, 디자인과 시제품 제작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가죽공예’ 강좌는 가죽공예의 기법과 각 재료의 쓰임새를 배우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들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브이로그(비디오와 블로그 합성어)에 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좌는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입문 과정으로 자투리 가죽을 활용한 태슬키링 만들기부터 카드지갑, 필통, 금속 부자재를 부착한 클러치백 만들기 기술을 배우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재능을 갖춘 청년강사에게는 강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청년 수강생에게는 다양한 분야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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