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소년원(고룡정보산업학교, 원장 김태섭)은 29일, 이달의 모범학생 12명이 광주소년원 내에서 봄맞이 라이딩을 실시하였다.

오늘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학생들의 개방처우 등 모든 행사가 중단된 상황에서 학생들이 수용 중 느낄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와 직업훈련의 교육적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봄꽃이 만연한 교내를 도는 자전거 라이딩을 실시하였다. 

라이딩에 참여한 최모군은 “벚꽃이 바람에 떨어지는 교내 주변을 자전거로 돌면서 잠시나마 봄 향기에 취해 자유를 누리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획한 원장님 및 여러 선생님께 감사를 드리고 퇴원할 날까지 활기차고 모범적으로 생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섭 광주소년원장은 “원내 행사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처우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서 기뻤고, 앞으로도 자연과 함께 하는 행사를 지속해서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