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김순호 구례군수가 3월 25일 서울시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 구축 토론회에 참석했다.
김회재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남북 지역구 국회의원 주도로 추진된 이번 토론회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라선 고속철도 구축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 및 전문가가 참여,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라선은 2011년 복선 전철화 이후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3시간대 KTX로 남아 있다. 최고 200km/h가지 운행할 수 있음에도, 경사가 심하고 곡선 구간이 많아 실제로는 익산-여수 구간 평균 시속이 120km에 불과해 무늬만 고속철도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사업이 반영되면 익산-여수 구간이 약 40분가량 단축됨으로써, 서울에서 여수까지 이동시간 2시간대 진입이 가능해져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의 실현은 물론이고, 관광을 비롯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순호 군수는 토론회 축사에서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 구축사업은 경제성(B/C) 차원이 아니라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경제성을 핑계로 더 이상 지역민들의 염원을 좌절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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