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오는 4월 2일까지 급경사지, 건설공사장 등 취약시설 49개소를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지반 변형, 균열 등으로 낙석・붕괴사고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사전 점검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점검대상은 급경사지 38개소와 건설공사장 11개소 등 총 49개소이며 ▴급경사지 암반・토사면 균열, 침하, 배부름 발생 여부 ▴상부 비탈면 낙석, 주변 배수시설 상태 ▴터파기 구간 안전관리 실태 ▴시설물의 안전성 및 유지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은 보수・보강작업과 함께 건설공사장 현장소장, 건물 소유자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은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정밀검사를 실시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력관리를 통해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해빙기에는 축대, 옹벽 등 시설물의 강도가 약해지면서 사고발생 위험이 높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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