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포두중학교(교장 정운영)는 새학년 첫주인 3월 2일~5일까지를 ‘학교공동체 세우기’ 주간으로 정하고, 한 아이도 빠짐없이 모두 잘 배우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첫 날은 입학식! 선배가 바라는 우리 학교, 학생회와 함께 하는 공동체 놀이를, 둘째 날은 학급 써클을 통해 ‘우리가 바라는 학급’, ‘우리가 바라는 리더’를 토의하고 학급회를 구성했다.
셋째 날은 학생들의 의견을 교육과정과 학교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문제해결 다모임 시간을 운영하고 청소‧매점‧아침시간‧시정 운영 등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야기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선후배간 호칭과 인사와 말투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토의를 통해 정했다.
마지막 날에는 미래사회의 변화와 더불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해 보고, ‘어떤 수업을 바라는가’와 ‘우리가 수업에서 지켜야 할 약속’을 토의를 통해 만들었다. 서툴지만 자기 생각을 나누며 수업의 의미와 깊이 있는 배움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신입생 류모(남) 학생은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을 전교생이 다 같이 만들어보니 기분이 좋다.”면서 “앞으로의 학교생활과 수업이 무척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두중학교는 2020년 학년말부터 학생 자율동아리를 대체한 활동으로 ‘학생전문적학습공동체’(이하 ‘전학공’)를 구성하는 활동을 했는데 그 호응과 인기가 높아 올해는 새학기부터 그 시작을 함께 한다.
어떤 전학공들이 만들어지고 어떤 활동으로 날개를 펼칠지 기대하며 시끌벅적 학교 공동체를 세우는 소리, 마을로 퍼지는 포두중학교 아이들 웃음소리가 이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눈을 재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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