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지난 2월 28일 아침 6시 40분경 고흥실버타운요양원에서 92세 남자 어르신이 아침 식사 도중에 기도에 음식물이 끼어 호흡을 하지 못하고 청색증이 오는 다급한 상황이 일어났다.
'타임리히법' 교육 광경 자료사진(사진/고흥소방서 제공)이를 목격한 요양보호사가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소방안전교육시 받았던데로 침착하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했고 목에 걸린 음식물을 제거해 소중한 목숨을 살렸다.
고흥실버타운요양원 전 직원은 이 사고가 발생하기 사흘전인 25일 고흥소방서 교육담당자인 김미라(소방위) 대원에게 화상으로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을 교육받았다.
하임리히법은 기도가 폐쇄된 환자에게 기침을 유도하거나 뒤에서 주먹을 쥔 손의 엄지를 환자의 배꼽과 명치 부위 중간에 대고 다른 한손으로 주먹을 쥔 손을 감싸 빠르게 위로 밀쳐 올리는 응급처치법이다.
요양보호사인 장 모(.고흥읍)씨는 “고흥소방서 교육 담당자가 열정적으로 수업을 해주고 다양한 실전 교육을 시켜주셔서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하임리히법을 행할 수 있었다.”며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말을 실감했고 앞으로도 소방안전교육을 잘 받아 위급한 상황이 일어났을 경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