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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가 - 옮긴이 박영동
  • 기사등록 2021-02-22 16:29:58
  • 수정 2021-02-23 09: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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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세 독립군아 어서 나가세

기다리던 독립전쟁 돌아왔다네

이때를 기다리고 십년 동안에 

갈았던 날랜 칼을 시험할 날이 

나아가세 대한민국 독립군사야

자유 독립 광복함이 오늘이로다

정의의 태극 깃발 날리는 곳에 

적의 군세 낙엽같이 쓰러지리라.

 

탄환이 빗발같이 퍼붓더라도 

창과 칼이 네 앞길을 가로막아도

대한의 용장한 독립군사야

나아가고 나아가고 다시 나아가라

최후의 네 핏방울 떨어지는 날 

네 그리던 조상 나라 다시 살리라

네 그리던 자유 꽃이 다시 피리라.


옮긴이 박영동구한말 한국군 대위 출신으로 충북 진천에서 태어난 신팔균 ( 1882- 1924 )장군께서는 1910 경술국치 후 부모 형제 처자식을 버려두고 국외로 망명하여 만주. 시베리아. 상해를 전전하며 독립운동에 골몰하다가 1919년 신흥무관학교 교장을 거쳐 1922년 8월 “통의부의용군”의 총사령 겸 군사위원장으로 일군과 수십차례의 교전을 통하여 혁혁한 전과를 세우고,


1924년 7월 2일 독립군의 훈련 요새지인 홍경원 이도구 밀림속에서 군사훈련에 몰두하던 중 일본군의 기습공격으로 장렬한 전사를 하였다.


조국의 광복을 꿈꾸며 청춘을 불태우던 애국 청년들이 이국의 머나먼 하늘에 목이 터져라 외치던 군가에는 미래의 “대한민국”이 등장하고 스스로 흘리는 핏방울이 광복의 나라에서 피어나는 자유의 꽃이 될 것을 그리고 있다.


지금은 그나마 잃어버린 나라도 찾았고 가난과 굶주림의 굴레와 뼈저리게 엄습해오던 일제의 핍박과 설움은 어느 정도 타파했다 할지라도 진정한 조국의 독립은 민족의 정기가 올바로 서지 않으면 요원한 것이다.


지금이라도 떨쳐 일어나 이 땅에 독버섯처럼 번지는 안일과 사대정신, 반민족과 이기주의에 물들은 스스로를 극복하지 못하면 진정한 독립은 사상누각이 될 것이기에, 새벽 찬바람 얼음물에 모든 업보를 털어내고 낮에는 사자와 호랑이의 용맹함으로 민족정신을 함양하고 밤에는 부엉이와 올빼미의 눈빛으로 한민족 번영의 횃불을 지펴야 할 것이다.


하루 하루 민족정의의 깃발을 들어 마음은 갈고 닦아 이념의 표상으로 삼고, 세상의 불공정은 맨손이 닳도록 부비고 만져 영롱한 거울로 승화시켜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비춰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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