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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흥만방조제 낚시꾼들의 도(度) 넘은 일탈 행위 - 울타리목 잘라내고 고기손질 찌거끼까지 방치해
  • 기사등록 2021-02-04 12:46:50
  • 수정 2021-02-04 14: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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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최근 고흥만수변공원이 있는 고흥만방조제 수문에는 떼로 몰려온 낚시꾼들이 수목훼손과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등의 일탈행위로 시설이 훼손되고 안전사고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과 대책이 시급하다.

고흥만방조제에 몰려든 낚시꾼(이하사진/강계주)

고흥만수변공원 옆에 위치한 방조제의 수문에는 요즘 숭어가 떼로 들어오면서 이를 잡으려는 낚시꾼들이 수십명씩 몰려들고 있는데 이들 가운데는 캠핑카와 텐트를 활용해 며칠씩 머무르며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까지 있다.

낚시꾼들이 타온 온 각종 차량들

개인이나 가족들로 이뤄진 이들 낚시꾼들은 최근 관리청에서 추락사고의 예방을 위해 경고성 현수막을 내걸고 수문난간의 안전철망 높이를 기존보다 두배나 높게 보완 설치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낚시꾼 가운데는 이 철망시설 기둥에 올라서서 위험스레 낚시를 하는가 하면 자신이 타고온 트럭위에 올라가 철망 너머로 부자유스런 자세로 낚시를 하는 위험천만한 짓을 하기도 한다

추락 위험에도 트럭 위에서 철망 넘어로 낚시(왼쪽), 난간 돌기둥 위에 서서 낚시(오른쪽)를 하고 있다

또, 이같은 난간쪽 철망시설의 높이를 보강해 둠에 따라 낚시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공원 가장자리에 울타리겸 식재를 해 놓은 나무들을 마구 베어내고 비탈진 석축쪽으로 아이들까지 데리고 내려가 위험스레 낚시를 하고 있어 자칫 호수로의 추락사고의 위험마져 도사리고 있다.

아이까지 데리고 베어진 울타리 사이 비탈진 석축으로 내려가 추락사고 위험을 무릅쓴채 낚시를 하고 있다

낚시꾼들의 일탈행위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낚은 물고기들을 공원 잔디밭에 도마를 놓고 손질을 한 다음 생선찌꺼기들은 아무렇게나 버려둔채 조경수에 긴 줄을 연결해 손질한 생선을 말려두고 있어서 비린내와 혐오감으로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공원 잔디밭에 낚시로 잡아올린 고기들을 공원 잔디밭에서 도마로 손질해 널어 말리고 있다

이같은 현실에 코로나19로 인해 일주일 내내 집안에 만 있다가 모쪼록 부부가 바람도 쏘일겸 한적한 곳을 찾아 이곳에 왔다는 K씨(66‧남‧고흥읍)는 “낚시도 좋지만 자기의 취미를 위해 이렇게 공공시설을 훼손을 해야 되는가 너무나 이기적이다”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잡아 올린 고기와 함께 온갖 쓰레기들을 투기 해 놓았다 

B씨(36‧여‧고흥읍)는 “주말을 맞아 마땅히 갈곳도 없어  아이들과 드라이브 겸 나와 봤는데 생선 비린내음과 찌꺼기가 역겨움을 자아낸데다 자기 집처럼 생선을 손질해 널어 놓을 것을 보고는 정말 어어가 없다”고 말했다.  
관리청 직원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단속과 제재에 앞서 공공시설물과 남의 것을 내것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선진 민주시민의 성식된 의식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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