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학부모회네트워크(회장 김형심)가 학부모 봉사활동을 알차게 운영하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고흥고등학교(고흥읍)에서는 학부모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유기농 조청고추장을 비롯한 내고장 특산물 꾸러미를 전교생에게 나누어 주었다.
방학 기간 가정에서 지낼 학생들에게 양질의 영양섭취를 돕고 학부모의 식재료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고흥군수협(조합장 이홍재), 흥양농협(조합장 조성문), 고흥군마른김협회(회장 김석), 고흥로타리클럽(회장 신재철), 불광사(주지 현우스님 ) 등에서 기부한 지역 특산물이어서 더욱 풍성하고 훈훈한 마음을 담을 수 있었다.
이와함께 △고흥동초에서는 안입는 옷 기부 △두원초는 꼬부랑책방 운영 △고흥중의 등교맞이, 사과데이 운영 △고흥여자중의 반찬나눔, 마스크 제작 기부, 간식꾸러미 전달 △금산중의 마을 연계 김장 나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녹동초의 리딩맘, 학년별 요리교실 △풍양초의 5개국 다문화축제 △도덕초의 자녀와 함께 하는 뉴스포츠 △점암초의 밤 미술학교, 벽화그리기 △남양초의 책밥교실 △고흥여자중의 응원데이 운영 등 학부모회네트워크 주도로 각급학교에서 해마다 특색있게 추진되고 있다.
김형심 회장은 “나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실천하는 과정에서 학부모가 공동체성을 함양해 교육공동체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 학부모회네트워크는 학생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틈새를 잘 살펴 가장 먼저 손을 내밀겠다”며 추진 배경을 밝혔다.
고흥학부모회네크워크에서는 지난해 활동 자료를 모아 ‘2021. 고흥 행복교육!’ 달력을 제작해 각급학교에 배부했으며 고흥교육지원청에서는 고흥형 학부모회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맞춤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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