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화순공공도서관(관장 채명심)은 학생들이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1월 19일(화)부터 22일(금)까지 관내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겨울 독서‧토론교실’을 운영하였다.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하여 20명 내외의 소수인원으로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이번 독서·토론교실 주제 또한‘전염병’으로 선정하여 전염병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다루었다.
참가 학생들은 토론 활동을 통해 비판적 읽기와 요약하기, 원인과 대안을 단계적으로 찾기 등을 알게 되었으며, 여러 가지 토론 방법을 익히면서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영화「감기」를 감상 후 주제도서 「페스트」와 비교 분석하고, 현재 우리의 상황과 어떤 점이 비슷하고 다른지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참가한 박윤하 학생은 “책을 좋아하거나 즐겨 읽는 편은 아니었는데 독서·토론교실에 참가하면서 책도 읽고, 오랜만에 도서관에도 방문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토론도 어렵게만 느껴졌었는데 친구들과 같이 준비하고 발표하니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이번 수업을 통해 많이 배우고 토론에 대한 자신감도 가지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화순공공도서관 관계자는 “활발하게 활동해야 할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번 독서·토론교실을 통해서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라며, 앞으로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에도 활발히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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