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올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 중인 나주시가 차별화된 아동 정책 발굴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민관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관내 중·고교 학생들로 구성된 ‘제1기 아동참여단’을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에 따라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불평등 없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받는 지역사회를 뜻한다.
시는 아동참여단 출범을 계기로 아동의 눈높이를 반영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아동친화도시 조성 가치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 해 공개·추천 모집을 통해 선발된 23명의 아동참여단원들은 ‘놀이·여가’, ‘참여·시민권’, ‘보건·사회서비스’, ‘안전·보호’, ‘가정환경’, ‘교육’ 등 6대 아동 생활영역 전반에 대한 정책 제안과 모니터링, 홍보 콘텐츠 개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아동참여단 출범과 함께 나주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비전을 내포하는 공식 슬로건(문구)으로 ‘아이랑 함께 꿈꿔요, 나주랑 함께 키워요’를 선정했다.
이 문구는 지난 해 12월 실시한 아동친화도시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총 300여건의 응모작 중 아동권리대변인(옴부즈퍼슨)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여홍석 씨 作)으로 선정됐다.
시는 최근 시장실에서 아동참여단 위촉장 전달식과 아동친화도시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위촉 및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최소인원 참여 지침에 따라 아동참여단 위원장과 슬로건 최우수작 수상자만 참여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아동 정책의 당사자인 아동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길 기대한다”며 “이번 슬로건 문구처럼 나주의 모든 아동들의 꿈을 키우고 이룰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2021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입’, ‘아동실태조사 용역 및 시민원탁토론회 개최’, ‘아동친화 전담조직 구성’, ‘아동권리 대변인(옴부즈퍼슨)위촉’,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등을 추진해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94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