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한국형 도심항공 모빌리티(K-UAM)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베드‘가 29일 고흥으로 최종 결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개최된 국토교통부 주관 UAM 팀코리아 본 협의체 회의 결과 전남 고흥 국가종합 비행성능시험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 고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비행시범 공역(면적 380㎢)을 확보하고 군ㆍ민간 항로와 겹치지 않으며, 항공센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내에 비상착륙장, 격납고, 이착륙장, 계류장, 전기시설,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이미 구축돼 있어 미래 비행체 시험평가ㆍ실증ㆍ인증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를 받은 것이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2040년까지 731조원(K-UAM 로드맵)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비행체 산업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심 운용에 대한 안전성 확보 등을 시험‧운영‧검증한다.
사업비는 국비 78억5천만원(‘21년)으로 이착륙장, 이동식 충전설비, 비행 모니터링ㆍ통제센터, 소음측정 설비, 감시 레이더, 통신장비, 기체 탑제용 모듈 등 인프라 구축과 비행 실증 등이 추진된다.
비행 실증은 풍속ㆍ강우 등 환경범위 내 기체의 정상작동 여부, 통신ㆍ감시 지상설비와 원활한 연계 작동 등을 실증하게 된다.
국토교통부에서는 1단계로 2024년까지 개활지 테스트를 완료하고 2단계로 2025년부터 수도권 실증노선 테스트를 통해 일부 노선을 상용화 한다는 방침이다.
송귀근 군수는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항공교통 기반 K-UAM그랜드챌린지 테스트베드 조성으로 차세대 미래 교통시장 선점과 고흥의 우수한 항공 인프라와 연계한 기술 개발 및 비행 실증지원을 통해 미래 비행체 앵커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군에서는 우수한 기업 유치를 위해 입주기업 임대료 및 각종 부담금 지원제도 마련 및 투자기업 보조금 지원제도를 발굴하고 있으며, 기업 역량강화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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