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확진 판정받은 3명은 동거 가족으로, 또 다른 가족인 전남 475번(순천 176번)이 양성 판정받으면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당일 저녁 전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 477~479번으로 분류됐다.
전남 477~479번은 순천 176번이 지난 5일과 6일 화순 본가에 머무르는 동안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 480번은 479번의 직장동료로, 요양병원 전수 진단검사를 통해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순군은 양성 통보를 받은 즉시 확진자들의 거주지와 파악된 방문지 등을 방역 소독하고, 확진자들을 순천의료원으로 격리 입원 조치했다.
전남 479번 확진자의 직장인 화순읍 소재 요양병원은 출입을 통제하고, 모든 의료진과 입원 환자 등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요양병원 관계자와 환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근 사우나를 방역 소독하고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들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순군은 13일 새벽까지 요양병원 관련자 269명과 사우나 이용자 등 총 548명을 진단검사 의뢰했다.
현재 1명(전남 48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49명은 음성, 나머지 39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발표문을 통해 “더 이상 안전한 곳도, 안심할 수 있는 사람도 없는 매우 위중하고 비상한 상황이다”며 “어느 곳이든 ‘고위험시설’이라는 경각심으로 방역지침과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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