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통일시대 준비와 남북 상호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해 평양시내의 전경 등을 담은 영상과 남.북 정상간 역사적 만남을 다룬 ‘2020 남구 평화 통일 공감 전시회’를 개최한다.
8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남구청 1층 로비에서 ‘2020 남구 평화 통일 공감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격상에 따라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전시회만 진행된다.
이 기간 남구청 1층 로비를 방문하면 남북 정상회담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북한 주민들의 일상의 삶을 앵글에 담은 사진 등 30여점 가량이 전시된다.
또 북한 주민들이 실제 사용 중인 화장지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물품 등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의 하이라이트인 화상 체험을 통해 평양시내의 전경도 만날 수 있다.
남구는 화상 체험기기 2종을 비치,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에게 평양시내 곳곳의 모습을 담은 VR(가상현실) 영상을 제공할 방침이다.
VR영상 체험관에 비치된 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하면 헤드셋 안에 부착된 렌즈를 통해 평양광장을 비롯해 만수대, 옥류관, 대동강 등 평양 곳곳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다.
특히 체험객 자신이 평양 내 시설 여러곳 가운데 방문하고 싶은 지역을 헤드셋 렌즈로 3초 가량 응시하면 해당 지역의 영상이 구현돼 실제로 평양을 방문한 것처럼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한반도 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주민 중심의 새로운 평화통일 운동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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