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경찰서(서장 김진천)에서 운영했던 ‘시민경찰학교’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배웠던 교육수료생이 목욕탕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혼수상태인 어르신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회생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10월 26일부터 1주일 동안 고흥경찰서에서 실시한 제3기 ‘시민경찰학교 교육’을 수료한 방미경(52‧여‧금산면)씨다.
약 3분여간의 소생술 끝에 환자는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고 멈췄던 심장도 뛰는 등 할머니는 극적으로 소생하셨고 이후에 도착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현재는 별다른 이상없이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방미경 씨는 “우리 금산에서 저를 포함 3명이 시민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과정에 심페소생술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만약 그때 배우지 않았다면 현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처럼 우왕좌왕했을 것이고, 할머니는 어떻게 되셨을지 모르겠다, 배운데로만 했을 뿐인데 소중한 생명을 구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지역민들은 “경찰서에서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올줄은 몰랐다, 내년에도 시민경찰학교를 운영 한다면 입교해볼 생각”이라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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