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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환경관리 분야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 과학적 감시체계, 지역 전문가와 행·재정 지원 등 ‘호평’
  • 기사등록 2020-11-24 19: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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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는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 관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배출업소 현장 지도·점검과 유관기관 간 합동점검 및 교차점검 실시로 점검 효율성 제고 ▲환경 공무원 교육·훈련 및 환경 감시 네트워크 운영 ▲경제적으로 열악한 중·소 사업장 행·재정적 지원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광역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서구와 광산구도 기초지자체 부분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광주시의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관리가 모범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현장점검의 한계를 극복하고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 과기부 공모사업을 통해 전액 국비 11억원을 확보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AI) 기반 대기오염 방지시설 관리 시스템을 하남산단 42개 사업장에 설치해 사후관리체계에서 사전 예방체계로 전환했다.

 

또한, 녹색환경지원센터 내 120여 명의 환경전문가 집단과 함께 환경 관리 능력이 부족한 사업장이 자율 운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꾸준히 지속 지원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열악한 중소사업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2019년부터 116곳에 노후 방지시설 교체사업비 109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광주시의 일방적인 단속을 탈피한 과학적인 감시체계와 사업장 스스로 환경 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 전문가와 함께 행·재정적 지원을 추진한 점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환경 관리 기관으로 호평을 받았다.

      

송용수 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배출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코로나19로 현장점검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사물인터넷 감시체계를 활용해 비대면 점검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 평가’는 환경부 주관으로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자체 자율적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며,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율과 위반율, 네트워크 구축 등 3개 분야 9개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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