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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가족사랑나눔‧자활센터, 숲속에 둥지 튼다. - 22년 7월 준공 목표, 공동육아‧일자리 거점 기대
  • 기사등록 2020-10-13 15: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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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 남구 가족사랑나눔센터 및 자활센터가 숲으로 둘러싸인 노대동 풀빛근린공원에 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된다.

 

13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남구 가족사랑나눔센터 및 자활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 설계공모전 최종안이 최근 확정됐다.

 

이번 건축 설계공모전에는 총 10개팀이 참여했으며, 남구는 지난 6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그룹 포에이 건축사 사무소에서 제출한 설계 공모안을 당선작품으로 선정했다.

 

㈜그룹 포에이 건축사 사무소의 설계안은 도시와 자연을 담은 외부 공간 및 여성과 아동을 위한 가족친화 공간 구성, 자활센터에 들어서는 작업장의 효율적 배치 및 열린 소통을 위한 공간 배치 등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센터 조성 부지인 북서쪽 방향에는 풀빛근린공원에 심어진 나무와 숲이 센터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환경을 활용, 쾌적한 조망과 확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건축물 설계안을 제시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남구는 총사업비 82억5,700만원 가량을 투입해 오는 2022년 7월 완공을 목표로 가족사랑나눔센터 및 자활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신축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 이용자 및 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하 1층은 주거지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또 지상 1층에는 가족센터와 장난감 도서관, 공동 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 센터, 자활센터 생산품 홍보 전시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상 2층부터 4층은 가족나눔센터 및 자활센터 관련 교육실과 공동 작업장, 다목적 강당 등이 배치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가족사랑나눔센터 및 자활센터는 맞벌이 가족 증가에 따른 공동 육아와 초등 돌봄 문제 해소 등을 해소하고, 근로 능력을 갖춘 저소득층 구성원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취업상담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정부 주관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서 호남지역 지자체로는 가장 많은 5개 복합화 사업(12개 단위사업)이 선정돼 가족사랑나눔센터 및 자활센터,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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