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보건소에 따르면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있다.
특히 해당 감염병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매개체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농작업이나 벌초·수확 등 야외 활동 시에는 긴 소매 옷, 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에는 옷 세탁과 샤워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유충이 활발히 활동하는 9월에서 11월 사이 전체 환자의 90%이상이 발병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4~15일(잠복기)이 지나 고열, 구토 등을 유발하며 치명률이 약 20%에 이르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렙토르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은 쥐 등 설치류의 분변을 통해 감염된다.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 균에 감염된 설치류의 소변에 오염된 물이 피부 상처 등에 노출될 시 감염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타액 등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된 후 건조된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김영식 보건소장은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최선”이라며 “야외활동 후 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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