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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제27호 ‘천사랑 나눔 사랑의 집’ 기증 - 군청 산하 700여 공직자와 자원봉사팀이 일궈낸 사랑의 결정체
  • 기사등록 2020-09-28 15: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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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어려운 생활형편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군민들에게 공무원과 사회단체원들의 십시일반 모은 돈과 재능기부로 쾌적한 환경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미담이 있다.

 

송귀근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25일 대서면 서호마을에서는 ‘제27호 천사랑 나눔 사랑의 집’ 준공 기증식을 코로나19의 감염예방을 위해 송귀근 군수를 비롯한 서호마을 주민 50여명만이 참여한 가운데 조촐하게 개최했다.

 

이번에 기증한 ‘27호 천사랑 나눔 사랑의 집’은 방, 거실, 주방 등 61.6㎡ 규모의 조립식 주택으로,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자원봉사단체인 러브하우스 팀의 건축 공사 기부, 건축사 사무소 혜인의 무료 건축 설계와 국토정보공사 고흥지사의 무료 지적측량, 대서면 사회단체 및 주민들의 생활용품 기증 등 사랑과 온정이 어우러져 완공을 보게 된 것이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보태 어려운 이웃에게 안락한 주거 공간을 마련해 주어 매우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새집을 기증받으신 가족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천사랑 집짓기 사업은 공무원이나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에서는 자원봉사팀과 우호 협력 관계를 상시 유지하면서 전 공직자가 재원 조성에 기쁜 맘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이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고흥군의 천사랑 집짓기 사업은 군 산하 700여명의 공무원들이 솔선 참여해 건축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재능기부로 건물을 준공한 후 주거상태가 열악한 저소득 가정에 기증하는 사업이며, 2003년부터 현재까지 총 7억 1백만 원의 재원을 조성해 27채의 사랑의 집을 기증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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