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19일 오후 화순 만연사의 모습.‘만연사’하면 떠오르는 것이 대웅전 앞에 있는 소원연등이 달려있는 커다란 배롱나무이다. 이 나무에는 만연사를 찾는 이들의 소원을 적은 연등이 걸려있어 찾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만연사는 고려 회종4년(1208) 만연선사가 창건하였다는 전설만 전해질 뿐 기록이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동사열전』 등 기록에 의하면 만연사는 고려중기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불교를 억압했던 조선시대에 왕실의 복을 빌어주던 자복사(資福寺)로 지정되어 전국 8군대의 사찰 중 하나일 정도로 유서 깊고 중요한 사찰이었다. 또한 병자호란 당시에는 많은 군수 물자를 조달하여 외적방어에 일조했으며 1777년에는 화순 현감으로 부임한 아버지를 따라 왔던 당시 16살의 다산 정약용 선생이 형 정약전과 함께 독서를 하며 호연지기를 키우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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