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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보성세계차엑스포에서 전국민 합동차례 지낸다 - 차례의 기원 찾아 ‘차례상 차올리기’ 문화운동 전개
  • 기사등록 2020-09-15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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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녹차수도 보성군은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고향방문이 어려운 출향민을 비롯한 전 국민을 위해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에 ‘명절 합동차례’를 지낸다.

 

합동차례는 9월 19일 보성세계차엑스포 공식홈페이지 방송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송출되고, 일반인이 보기 편하게 편집해서 추석날 아침 9시 보성군 유튜브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보성세계차엑스포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합동차례’는 보성향교 유도회에서 주관하며, 녹차수도에 걸맞게 차례상에 차를 올리며 차례의 기원과 의미를 되짚어 본다.

 

또한, 다양한 차례의 모습을 시연하며 차와 술을 올리는 차례, 차만 올리는 차례, 도시에서 간편하게 지낼 수 있는 차례 등 사례별로 차례 지내는 법과 유래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보성세계차엑스포 유튜브 채널 구독과 댓글을 달고, 엑스포 공식홈페이지에서 차례상 차 올리기를 신청(선착순 1,000명)하면 차례상에 올릴 보성녹차(20g)와 보성쌀(500g)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선물은 22일부터 발송된다.

 

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이 코로나19 방역에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아쉽지만 올해는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온라인 합동차례를 통해 마음으로 예를 다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보성세계차엑스포 홈페이지(www.bsworldteaexp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조상에게 차를 올리는 풍습은 우리나라에 차가 전래한 신라 때부터 시작되었을 것으로 보며, 우리나라 명절 차례에서 차 대신 술이 등장한 것은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의 전쟁으로 국가경제가 피폐해진 상황에서 백성들의 생활을 걱정한 영조 임금이 왕명으로 ‘귀하고 비싼 차 대신 술이나 뜨거운 물, 즉 숭늉을 쓸 것’을 지시한 후부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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