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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발생 시 대피우선! 대피가 어려울땐 침착하게 대처해야 - 나주소방서 빛가람119안전센터장 장기수
  • 기사등록 2020-09-11 16: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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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했을 때 침착한 행동은 자신의 생명과 직결된다. 화재생존방법으로 대피가 최우선시 되지만 거센 화염과 연기로 인해 대피가 어려울 때에는 건물 내에서 안전조치를 취한 후 외부로 알려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갇혀있는 사람은 화염이나 연기가 없는 창문을 통해 큰소리로 도움을 요청하거나 수건 또는 옷가지를 이용해 창문 밖으로 흔들어 구조위치를 알려야하며, 실내에 물이 있으면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이나 칸막이, 커튼 등에 물을 뿌려 화재의 확산을 막고 손수건 등을 물에 적셔 호흡 시 연기흡입을 방지하거나 두꺼운 천, 담요 등으로 화상을 입기 쉬운 손이나 얼굴 등 노출된 부분을 보호해야 한다. 연기가 문틈 사이로 새어 들어오면 담요나 시트, 양말 등을 물에 적셔 틈을 막아야 하며 몸을 낮은 자세로 짧게 숨을 쉬어야 한다.

 

아무리 위급한 상황일지라도 창밖으로 쉽사리 뛰어 내리거나 함부로 출입문을 열어서는 절대 안된다. 출입문 반대편에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화염과 연기가 존재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최대한 인내하며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분석결과에 따르면 사망자의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 또는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 결과만 확인하여도 신속한 대피가 인명사고를 막는 최선의 방법임을 알 수 있다. 어린이나 노약자들도 평소 화재에 대해 관심을 갖고 행동요령을 익힌다면 충분히 자신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는 절대 당황하지 말고 침착해야 한다. 초기 소화가 가능하다면 소화기나 옥내소화전을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하도록 하고, 초기 소화가 어렵다면 대피를 최우선원칙으로 할것이며, 대피가 어려울 땐 당황하지 않고 최대한 침착하게 행동하며 구조를 기다리면 좋을 것이다.

 

화재 또는 대형사고는 부지불식간에 나에게도 닥칠수 있는 일이라고 인지하며, 평소에도 만반에 준비 다한다면 나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수있는 최선의 방법 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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