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산림청이 주관한 ‘2010년 산림소득공모사업’ 산림작물생산분야에서 전남도내 군단위로는 유일하게 2년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구례읍 계산리와 문척면 금정리와 중산리 일대 133ha 면적에 총 사업비 3억3천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감과 고사리 재배단지의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임산물 가공식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주변 관광자원과 가공시설 등을 연계한 임산물 현장직거래 체험프로그램 등을 발굴해 산림작물의 판매망 확보는 물론 임업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산림소득공모사업은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사업 등 4개부분에 전국적으로 68개소에서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군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고,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3차 발표대회를 거쳐 우수사업 대상지로 최종 결정됐다.
특히, 친환경농법을 활용한 작물선정과 사업대상지의 적정성 그리고 참가단체의 조직력과 사업참여도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임산물 생산단체에 대한 행정적,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청정구례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임산물의 전국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