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FC U18은 13일,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경기 골클럽과의 제56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0:5로 패했다.
조별예선에서 인천 하이텍고와 순천고, 서울 장훈고를 연달아 완파하고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직행한 영광FC U18은 경기 능곡고(5:2)와 대구 청구고(2:1) 또한 물리치며 가뿐하게 4강에 진출했다.
경기 항공고와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한 영광FC U18은 결승에서 골클럽에게 패하면서 대회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창단한지 3년밖에 되지 않은 영광FC U18의 준우승은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2017년 창단한 영광FC U18은 이듬해 광양 백운기대회에서 3위, 2019년 대통령금배 3위에 이어 창단 3년 만에 준우승이라는 놀라운 결실을 맺었다.
전라남도체육회 김재무 회장은 “영광FC U18의 창단 첫 준우승을 축하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 속에 올 시즌 첫 전국대회가 개최되었는데, 대학 진학이 걸린 압박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거둔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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