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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마프 2020, 한국-체코 수교 30주년 특별전 개최 -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상예술축제 - 한국-체코 수교 30주년 기념,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체코 작품 한자리에 모… - 주한체코문화원, 체코 큐레이터 등과 협업…체코 비디오아트 흐름을 보여…
  • 기사등록 2020-08-11 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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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페미니즘의 선구자인 밀레나 토피토파의 작업으로, 작가는 <60몇 살의 연작>, <댄스> 을 작업하고, MoMA 등에서 전시한 경력이 있다. 싱글채널비디오로 된 연작 중 하나인 이 작업은 찢어진 풀을 실로 엮어 선인장이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작품의 제목과 같이 식물이 화면 속 인물의 손에서 변하며 타자성과 주체성에 대한 역설을 보여준다.

[전남인터넷신문]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상축제인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www.nemaf.net, 네마프2020)은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체코의 실험영화, 뉴미디어아트 영화, 비디오아트 작품 등을 모아 ‘한국-체코 수교 30주년 특별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은 매년 한 국가의 뉴미디어 대안영화, 비디오아트 등을  특별전 형식으로 초청하여 소개해오고 있다. 스페인, 인도네시아, 핀란드, 노르웨이, 네덜란드, 덴마크 특별전을 개최해왔으며 올해는 ‘한국-체코 수교 30주년 특별전’으로 구성되었다.  

 

감독은 체코 비디오 아트 선구자이자 그녀의 할아버지인 라데크 필라르즈를 소개하며 할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반드시 해야 하는 예술 창작에 대한 매력을 발견한다. 영화는 1989년 ‘비디오의 날‘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던 전시가 다시 열리는 과정을 포착하며 비디오아트에 대한 매력과 전체주의 정권 마지막 시기의 생활 대조를 보여준다.

이번 특별전은 주한체코문화원, 체코 큐레이터 3인, 체코국립영상자료원의 협력으로 기획되었으며 2000년대 초반부터 최근까지의 체코 비디오아트의 역사와 경향을 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20편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한국-체코 수교 30주년 특별전’을 통해 소개되는 작품 대부분은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는 작품들로, 체코의 초기 비디오아트의 흐름, 체코의 동시대 비디오아트 작업, 그리고 체코 페미니즘 비디오아트 작업을 실험영화, 다큐멘터리, 싱글 채널비디오 등으로 만날 수 있어 체코 비디오아트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관심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체코 수교 30주년 특별전’ 상영작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8월 22일, 탈영역우정국에서 8월 20일~8월 28일 동안 선보인다. 

 

감독은 친구들에게 일련의, 무작위로 간단한 움직임을 연습하고 반복하도록 지시한다. 이러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짐을 보여준다. 복잡한 생산활동을 여러 간단한 작업으로 나누면 작업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는 것에서 착안한 작품으로, 제품 제작과 일련의 영화 분야 간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한다.

특히 체코 비디오아트의 거장 라데크 필라르즈를 다룬 다큐멘터리 <비바 비디오, 비디오 비바> 작품은 OTT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국내 최초로 온라인 상영된다. (8월 21일~8월 28일까지 웨이브에서 상영)

 

한편, 오는 8월20일~8월28일까지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축제인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은 다양한 대안영화, 디지털영화,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등 40여 개국 140여 편의 작품을 엄선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상영작과 상영일정에 대한 정보는 네마프 홈페이지(www.nemaf.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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