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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안간힘, 공무원들, 복구 지원 - 침수 주택·농작물 등 복구 도와, 동복댐 방류 대피 주민, 모두 귀가
  • 기사등록 2020-08-09 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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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화순군(군수 구충곤) 공무원들이 7~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로·하천·주택·농경지 등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화순군은 7일 오후 호우경보 발효 후 전 직원이 3일째 비상근무를 하며 피해 긴급 조치, 복구 지원, 피해 조사 등에 힘을 쏟고 있다.

 

9일 오전과 오후 광덕리, 도웅리 등 화순읍 지역에 배치된 본청 직원 40명, 화순읍 직원 10명, 군부대 30명 등 80명은 46가구를 방문해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

 

이들은 토사를 씻어내고, 빗물에 잠긴 가재도구와 가구 정리, 집안 청소와 쓰레기 수거 등을 도왔다. 12개 면 지역에서도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합심해 피해 복구에 나섰다. 집 안까지 물이 들어찬 주택에는 양수기를 지원했다.

 

중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토사 유실, 낙석, 침수 등으로 일시 통행을 금지한 도로와 하천 등 피해 공공시설에 대해서도 응급조치를 완료하고 추가 복구 중이다.

 

화순군이 9일 오전 9시 현재 잠정 집계한 피해 현황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1명으로 한천면에서 수리시설을 정비하러 나간 농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8일 오전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동복면 소재 동복댐 물을 방류하면서 동복면 천변리·한천리 85세대 111명이 긴급 대피했다.

 

또한, 연월리와 연둔리 70세대 111명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일시 고립되기도 했다. 동복면과 사평면 농경지 약 91ha가 침수되고 도로 3곳(구간 7.6km)의 통행을 통제했다. 동복천 수위가 낮아지면서 고립이 해제되고 대피 주민 중이던 주민들도 모두 귀가했다.

 

동면 동천이 범람해 인근 마을 주민 141명도 복지센터로 대피했다 귀가했다.

 

주택 30동이 침수되고 358농가의 벼와 과수 247ha가 침수됐다. 임도, 마을 진입로, 등 24곳에서 토사 유입, 침수 등 피해를 봤다. 주요 도로·다리·하천 제방 등 공공시설 18곳이 침하, 침수, 유실됐다.

 

화순군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복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정확한 피해 조사가 이뤄지면,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충곤 군수는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복구하고 주민 피해 복구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취약 지역, 위험 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과 예방으로 호우와 태풍 북상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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